[성명-고려대분회] 교수님은 왜 노동자의 날에 쉬지 않으시나요

대학원생의 노동자성에 대하여 한국 사회에서 ‘노동조합’은 오랫동안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노동자’로 정체화하는 일에도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5월 1일이 ‘노동자의 날’이 아닌 ‘근로자의 날’로 명명된 것도 그러한 까닭일 것입니다. 그러나 직장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모두는 법적 노동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판례에서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더보기…

[논평] 하는 일은 달라도 누구에게나 똑같은 달력입니다

제129주년 세계노동절 맞이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 입장문 오늘은 제129주년 세계노동절입니다.모든 노동자와 그들의 노동을 기리는 날입니다.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노동절을 유급휴일로 지정하고 있고, 출근 시 휴일가산수당을 지급하도록 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노동절은 쉬는 날이 아니라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출근하는 날’입니다. 대학원생도 예외는 아닙니다. 노동절은 유급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 수 대학원생들은 강의를 더보기…

[성명] 학교 당국은 우리의 요구안에 응답하라! (성균관대 분회)

학교 당국은 우리의 요구안에 응답하라! 최근 성균관대에서는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폭언을 퍼붓고 기부금을 받아오지 않으면 졸업을 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한 사건, 논문대필을 지시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졌다.(JTBC 2019.01.2., <KBS 2019.02.14.보도) 교수갑질과 논문대필은 진리의 전당이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회의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두 사건을 통해 우리는 또 다시 학문 공동체의 윤리적 기반이 얼마나 더보기…

[성명]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고려대학교분회 설립취지문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고려대분회 설립취지문   2018년 2월 공식출범한 이래로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약칭: 대학원생노조)은 사회 각계의 관심을 받으며 단시간 내에 빠르게 성장했다. 대학원생은 그동안 대학 사회에서 실질적인 행정 및 연구 인력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끊임없는 인권침해와 노동착취에 시달려 왔다. 우리 대학원생들은 이제 학업과 노동을 수행함에 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