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경향신문, [정유진의 사이시옷]교수가 학생의 편에 설 때

기사 원문 학기 시작 이틀째였다. 몇년 전, 미국 미주리 대학으로 언론 연수를 갔던 나는 오랜만의 캠퍼스 생활에 들떠 있었다. 점심을 먹고 강의실로 돌아가는 길에 어디에선가 함성 소리가 들려왔다. 콘서트라도 열리고 있는 건가 싶어 신이 나 뛰어갔는데, 학내 집회 현장이었다. 본관 앞 광장에 모인 대학원생 수백 명이 학교 당국을 향해 최소한의 더보기…